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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분쟁과 인내의 전략

삼국지의 얘기다. 촉나라의 유비와 관우가 볼일이 있어 장비에게 성을 맡기면서 “적군이 도발할지라도 절대로 나가싸우지 말고, 돌아올 때까지 성을 굳게 지키라.”고 신신당부하고 길을 떠났다. 유비가 없는 것을 알고 적군이 들이닥쳐 성을 포위한 후 공격했지만, 성이 천혜요새인지라 수비만 해도 아무 해가 없었다. 그러자 적은 전략을 바꿔, 큰소리로 장비에게 갖은 욕설을 퍼부어 화나게 했다. 성질이 불같은 장비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성문을 열어 군사들을 이끌고 나갔다. 그 때 성문 곁에 적의 복병들이 성문으로 재빨리 들어가 성을 점령함으로, 장비는 변변히 싸워보지 못하고 성을 빼앗기고 떠돌이 신세가 되고 만다. 지난 2월 22일 주한 일본대사가 외신기자들과의 회견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 국제법적으로 일본의 ..

칼럼 2021.04.20

빛의 자녀 되었으니

빛이 비추지 않으면 어둠에 묻히고 말듯이 성도는 빛이다 의의 태양 예수의 빛을 받아 어둔 죄악의 옷을 벗은 빛의 子女들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참 빛 예수님 영접하므로 어둠의 자식들이 빛의 아들 거듭난 새사람 되었으니 일어나, 빛을 비춰야 한다. 이제 참 빛 예수의 弟子답게 빛의 자녀가 되었으면 달빛처럼 주님의 빛 가득 담아 세상에 은은한 빛으로 나타나야 한다. 가로등처럼 밤길을 밝히고 호롱불처럼 집안을 밝히고 촛불처럼 작은 빛이라도 되어야 한다 참 빛 예수 그리스도처럼 빛은 자기 소멸로부터 온다. 희생 없으면 빛도 꺼지고 만다.

2021.04.19

사랑의 다리 잇기

20년 전쯤에 미국 메릴랜드 대학에서 캠퍼스 사역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름에 수련회를 가서, 학생들이 연출한 스킷 드라마를 보았는데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제목은 (construction)이었습니다. 난파선을 타고 가다 무인도처럼 보이는 작은 섬을 발견하고 수영을 해서 겨우 도착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몇 명의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섬의 한 모퉁이에 건축 자재들이 쌓여 있습니다. 그들은 건축 자재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토의하기 시작합니다. 한 젊은이는 이 섬에서 한동안 살아야 할 것 같으니 집을 지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믿음이 좋은 한 젊은이는 청교도를 본받아 교회를 먼저 지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때 한 젊은이가 나서서, 가까운 곳에 다른 섬이 있는 것 같으니 그 섬에서 들려오..

어느 노인의 감사

평안할 때 보이지 않던 하나님 고난 속에서 보이고 젊었을 때 들리지 않던 主 음성 노년이 되어 들리고 건강할 때 찾지 않던 예수님 병들어 신음할 때 찾아도 나 위해 흘리신 보혈로 그 많은 죄 다 씻기시고 육신과 영혼 평안케 하시니 영원한 사랑의 아버지 내 일찍 아버지 떠난 탕자 너무 늦게 돌아옴이 후회입니다. 전엔 진수성찬에도 불만이었으나 이제는 빵 하나 수프 하나에도 내 인생 최대의 감사입니다. 내 인생 최고의 축복입니다. 여생의 촌음 조금도 헛됨 없이 기도와 찬양과 말씀을 덧입고 하나님 우러르고 이웃을 돌아보는 이름 없는 작은 빛이게 하소서. 날마다 순간마다 주님 명상하고 하늘만 우러르며 작은 향기 발하는 이름 모를 작은 들꽃처럼 그렇게 살게 하소서.

2021.04.16

하늘이 심은 꽃

사람이 심은 꽃은 크고 화려하지만 하늘이 심은 꽃은 작고 더 귀엽지요 버린 땅 어느 곳에도 쑥쑥쑥 자라나지요. 사람이 가꾸는 꽃, 며칠 한 번 물주지만 하늘이 가꾸는 꽃, 비 이슬로 자라지요 혼자서 외로울까봐 여럿이 함께 자라지요. 사람이 좋아하는 꽃, 향기 있어야하듯 하늘이 좋아하는 꽃, 진한 향기나지요. 풀꽃이 뿜는 향기는 세상을 맑게 하지요.

시조/동시조 2021.04.15

인류의 시조 아담(Adam)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창1;1) 이는 우주와 인류의 기원에 대한 위대한 선언으로, 창조론의 기원이다. 창조주는 6일 동안 하늘, 땅, 바다, 산, 육지와 그곳에 사는 온갖 생물들을 창조하시고, 마지막 날에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 첫 사람이 아담이다. 아담은 히브리어로 ‘인간’이란 뜻으로, 첫 사람 아담은 인류의 시조로써, 인류의 대표이다. 아담을 맨 나중에 지으신 하나님 사랑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시기 전에 그가 태어나 잘 살 수 있도록 하늘과 태양과 바다, 땅과 나무와 맑은 공기, 그리고 여러 동물들을 먼저 창조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조건들을 충분히 준비하여 알맞은 환경을 조성하셨다. 이는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였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노래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

야베스의 기도처럼

(대상 4:10) 하나님 언약의 백성이지만 우상숭배로 바벨론 제국에 멸망해 수치스러운 70년간의 포로생활 끝에 하나님 은혜로 3차에 걸쳐 돌아 온 유다민족 고달픈 먼 길 걸어 고국에 돌아왔으나 성전도 성벽도 다 허물어진 황폐한 땅 모두 낙심과 좌절에 깊이 빠져있을 때 야베스가 과감히 하나님 이름 부르며 기도한다. -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더 많은 복‘에 대한 간청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이 복의 근원임을 확신하고 - 나의 지경을 넓혀주시고 ‘더 넓은 땅’에 대한 욕심이 아닌 유업으로 받은 기업의 회복을 소원하고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 없게 하소서 ‘환난과 근심 없는’ 편안한 삶보다 하나님 베푸신 안식에 대한 갈망의 기도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가 합당하여 그는 많은 형제들 중 큰 복을 받아 가장..

시로 쓴 말씀 2021.04.12

늘 4월이면 좋겠네

진달래 빛에 물든 온 산자락 4월의 산은 온통 분홍빛이네. 사람들마다 분홍빛 얼굴이어서 어느 새 내 마음도 분홍빛으로 물드네. 진달래의 꽃말이 ‘사랑의 기쁨’이던가. 문득 나하고 다투다 멀어진 친구 생각에 - 내가 잘못했으니 용서해 다오. 카톡 문자 보내니 금방 카톡이 온다. - 나도 잘못했으니 용서해 주오. 마음에 평화의 물 흐르네. 사랑의 기쁨이 솟아오르네. 순간 내 방에 붙여 놓은 그림 예수님 웃는 얼굴 떠오르며 늘 사월이면 좋겠네. 늘 진달래꽃 피면 좋겠네. - 2021. 4. 10

202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