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 위해 찾아 간 동 직원을 쫓아내다. 김성혁 교수의 불법과외를 조사하다 오히려 감동을 받은 형사가 본서에 들어갔다. 그리고 서장에게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김성혁 교수의 사설과외는 무인가 불법과외임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단속보다는 오히려 국가가 장려하고 표창해야 할 선한사업임을 깨달았습니다. - 그게 무슨 말인가? "여기 보십시오.” 형사가 가지고 간 뉴스위크와 다이제스트 등 자료와 만나 본 사람들의 진술서 등 자세한 조사내용을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경찰서장이 놀랐다. “그렇다면 동사무소에 연락해서 새마을 성공사례의 하나로, 당국에 보고해서 표창을 상신하도록 하시오. 우리 관내에 처음으로 생긴 경사가 아니요?” “예. 그렇게 조치하겠습니다.” 그래서 1970년대 정부의 새마을 사업의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