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요즘은 ‘위드 코로나’ 시대입니다. 영어로 with(위드)는 ‘함께’라는 의미입니다. 이제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함께’ 간다고 할 때, 좋은 것만 함께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인생을 살다보면 좋은 점과 더불어 나쁜 점 또한 함께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녀와 함께 살기도 하고, ‘질병’과 함께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즐거운 점도 있지만 힘든 점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한쪽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상의 양쪽을 다 가지고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인생은 이런 모든 면을 안고 넉넉히 이기며 살아가는 것을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능력의 비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