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라는 동화를 아시지요? 이 동화에서 정말 불쌍한 사람이 누구일까요? 일곱 난장이가 아니라, 바로 질투에 휩싸인 마녀 왕비입니다. 마녀가 불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남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왕비가 한 일은 바로 거울 앞에 서는 것입니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하고 물으면, 거울은 “왕비님이 제일 예뻐요.”라고 말합니다. 그럼, 하루 종일 기분이 좋습니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교만한 인생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도 거울에게 물었습니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백설 공주가 제일 예쁩니다.”하고 거울이 말합니다. 왕비는 백설 공주에게 질투를 느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