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쯤에 미국 메릴랜드 대학에서 캠퍼스 사역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름에 수련회를 가서, 학생들이 연출한 스킷 드라마를 보았는데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제목은 (construction)이었습니다. 난파선을 타고 가다 무인도처럼 보이는 작은 섬을 발견하고 수영을 해서 겨우 도착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몇 명의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섬의 한 모퉁이에 건축 자재들이 쌓여 있습니다. 그들은 건축 자재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토의하기 시작합니다. 한 젊은이는 이 섬에서 한동안 살아야 할 것 같으니 집을 지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믿음이 좋은 한 젊은이는 청교도를 본받아 교회를 먼저 지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때 한 젊은이가 나서서, 가까운 곳에 다른 섬이 있는 것 같으니 그 섬에서 들려오..